6월 황금연휴(현충일)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BEST 10

2025년 6월, 현충일이 금요일이라 주말까지 총 3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겼습니다. 멀리 떠나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씨. 서울에서 차로 1~2시간 내외의 거리에서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즐기고, 사진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 10곳을 추천합니다.

 

 

1.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자연 속에서 걷는 시간, 꽃과 나무의 정원을 거닐다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6월 초는 특히 수국과 장미가 만개하여 가장 화사한 계절입니다. 한국식 정원과 유럽풍 정원이 혼재된 테마별 정원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커플, 가족 단위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힐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 입장료: 성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
• 꿀팁: 아침 일찍 도착하면 한적한 정원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2. 양평 두물머리

안개 낀 강가 풍경과 감성 브런치의 하루

두물머리는 느티나무 아래 강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이른 아침엔 강 위로 안개가 피어올라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낮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근처에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들이 모여 있어, 산책 후 천천히 식사하며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 대표 명소: 세미원, 두물머리 나루, 딜라이트카페
• 팁: 평일 오전 방문 시 조용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한강 따라 이어지는 초록 피크닉의 정석

넓은 잔디밭과 잘 정돈된 산책로, 자전거 도로까지 갖춘 다산생태공원은 가족 단위 소풍지로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면 누구나 한강변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은 놀이터와 그늘이 풍부한 쉼터도 있어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 위치: 남양주시 다산동
• 이용시간: 24시간 개방
• 팁: 인근 슬로우라이프거리에서 먹거리 투어도 함께 즐겨보세요.

4. 용인 한국민속촌

전통의상 입고 조선 시대로 시간여행

한국민속촌은 옛 조선 시대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입니다. 전통 혼례, 장터극,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장소일 뿐 아니라, 성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요즘엔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돌아보는 체험이 특히 인기입니다.

•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입장료: 성인/청소년 37,000원 아동 30,000원 경로/장애인 26,000원
• 꿀팁: SNS 감성샷 찍기엔 전통 한옥과 소품이 풍부합니다.

5.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예술과 감성의 골목을 걷다

갤러리, 공방, 북카페, 디자인샵 등 문화 예술 요소가 가득한 헤이리 마을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골목마다 독특한 조형물과 벽화가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 인근 추천지: 파주출판단지, 프로방스마을
• 팁: 차 없이도 파주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코스별 방문이 쉽습니다.

 

6. 서울 근교 글램핑 – 포천 허브아일랜드 캠핑장

자연 속에서 하루, 몸과 마음을 쉬게 하다

글램핑은 자연은 느끼고 싶지만 불편한 건 싫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인근에는 고급형 글램핑장이 다수 있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는 허브 정원 산책, 저녁에는 고기와 불멍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 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 추천 포인트: 허브향 가득한 산책과 조용한 밤공기
• 예약 팁: 연휴 기간은 미리 예약 필수입니다.

 

7. 안성 팜랜드

자연과 동물, 그리고 초원이 펼쳐지는 풍경

서울에서 멀지 않은 안성에 위치한 팜랜드는 말,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농장입니다. 넓은 초원에서 자전거 타기, 승마 체험도 가능하며, 소풍 온 듯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에 추천됩니다.

• 위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 운영시간: 10:00~18:00 공휴일과 주말은 19시까지 운영
• 꿀팁: 양떼 먹이 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8. 강화도 동막해변과 마니산

산과 바다를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강화도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한 섬 여행지입니다. 아침엔 마니산 등산, 오후엔 동막해변에서 조용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화 전통시장과 장어구이 맛집도 놓치지 마세요.

• 위치: 인천 강화군
• 추천코스: 마니산 등산 – 전등사 – 동막해변 – 강화시장
• 꿀팁: 일몰 시간 맞춰 동막해변을 찾으면 황금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9. 하남 스타필드와 미사리 조정경기장

쇼핑과 자연산책을 하루에 즐기는 복합코스

하남 스타필드는 쇼핑과 키즈카페, 맛집, 아쿠아필드(찜질방)까지 모두 갖춘 복합 쇼핑몰입니다. 쇼핑 후엔 인근 미사리 조정경기장 산책로에서 한강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소소한 여행기분을 내기 좋습니다.

• 위치: 경기도 하남시
• 추천 루트: 스타필드 쇼핑 → 미사리 산책
• 팁: 미사리에서는 야경도 아름다우니 저녁까지 코스를 잡아보세요.

10. 양주 나리공원

분홍 물결의 정원, 핑크빛 감성 속으로

양주 나리공원은 핑크뮬리와 다양한 계절꽃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6월 초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금계국이 피어나기 시작해 온 공원이 색색의 꽃밭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드넓은 꽃밭 사이를 걷는 감성 가득한 산책로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 위치: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 팁: 해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과 꽃밭이 어우러진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이번 황금연휴에는 가볍게 떠나보세요. 복잡한 일정보다, 가까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이 오히려 더 큰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